팀장 전담 ‘민원파트너제’ 도입
부서 협의·처리 전 과정 밀착 관리
기장군청사 전경./ 사진=기장군[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기장군이 여러 부서의 협의가 필요한 복합민원을 보다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처리하기 위해 ‘민원파트너제’를 새롭게 시행한다.
기장군은 처리 기간 3일 이상이 소요되는 고난도 복합민원을 대상으로, 해당 민원의 주관 부서 팀장을 ‘민원파트너’로 지정해 민원 접수부터 종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민원은 식품영업허가, 개발행위허가, 건축허가, 공장등록 등 41개 사무로, 행정 경험이 풍부한 22명의 분야별 팀장이 민원파트너로 참여한다. 민원이 접수되면 주관 부서 팀장이 자동 지정돼 부서 간 협의를 조율하고 처리 상황을 상시 점검한다.
특히 불가 또는 반려 사유가 발생할 경우에는 민원인과 관련 부서가 함께하는 설명회를 열어 처리 결과를 직접 안내함으로써 민원인의 불편과 재방문을 줄일 계획이다.
기장군은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별도의 민원파트너 TF팀을 구성해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민원 서비스 품질 개선과 편의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복합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군민 불편을 최소화해 신뢰받는 민원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