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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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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친환경 선박 유치 본격화

이승렬 기자

기사입력 : 2025-12-23 09:07

ESI 기준 도입…항만시설사용료 최대 10% 감면
글로벌 탈탄소 흐름 속 부산항 경쟁력 강화

부산항 신항 전경(4부두 상공에서 본 전경)./ 사진=BPA
부산항 신항 전경(4부두 상공에서 본 전경)./ 사진=BPA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친환경 선박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본격 도입한다. BPA는 2026년 1월 1일부터 국제 친환경 선박 평가 지표인 ESI(Environmental Ship Index)를 기준으로 한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ESI는 선박의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저감 성능과 육상전력공급(OPS) 장착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0~100점으로 점수화하는 국제 표준 지표다. 현재 로테르담, 함부르크, 앤트워프, LA·롱비치, 도쿄항 등 전 세계 약 73개 주요 항만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항에서는 컨테이너 전용 외항선을 대상으로 ESI 점수 35.0~49.9점 선박에 항만시설사용료 5%, 50.0점 이상 선박에는 최대 10%까지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감면은 2026년 입항 실적을 기준으로 2027년 일괄 정산해 지급하며, 동일 항차 내 선박저속운항(VSR) 인센티브와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ESI 인센티브는 선박의 친환경 기술 전환을 촉진하고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제도”라며 “기존 VSR 인센티브에 더해 친환경 선박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부산항은 이번 제도 시행을 계기로 친환경 선박 기항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2050 탄소중립 항만 실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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