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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자계약 전면화로 행정 혁신

이승렬 기자

기사입력 : 2025-12-23 09:03

방문 없는 계약 절차로 민원 부담 대폭 완화
종이 절감·탄소중립 실천하는 디지털 행정 전환

부산시청사 전경./ 사진=이승렬 기자
부산시청사 전경./ 사진=이승렬 기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행정의 속도와 품격을 동시에 끌어올린다.
시는 2026년 1월부터 계약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종이 없는 전자계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계약서류를 출력·방문·보관하던 기존 방식을 전면 개선해, 계약 체결부터 종료까지 모든 절차를 전자정부시스템으로 처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계약상대자는 ‘문서24’, ‘나라장터’, ‘전자대금청구시스템’을 활용해 착수·준공 신고와 대금 청구 등 계약 관련 서류를 방문 없이 제출할 수 있다.

그동안 계약상대자는 최소 3회, 연간 공사계약의 경우 5회 이상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했으나, 전자계약 도입으로 이러한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다만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영세업체 등은 대면·우편 제출을 허용해 제도의 연착륙을 도모하고, 참여를 유도해 단계적으로 확대·정착시킬 방침이다.

부산시는 전자계약 시행으로 연간 약 96만 장의 인쇄용지와 토너 사용을 절감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문서 기반의 계약 관리로 행정의 정확성과 업무 효율 역시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태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은 “종이 없는 전자계약은 시민과 기업의 시간을 절약하는 실질적 행정 혁신”이라며 “편리함과 환경적 가치를 함께 담은 제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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