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서트홀 시민 무료 초청 송년 공연 ‘아듀(ADIEU) 2025 송년 콘서트’ 포스터./ 사진=부산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클래식부산은 오는 31일 오후 2시 부산콘서트홀에서 시민 초청 송년 공연 ‘아듀(ADIEU) 2025 송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부산콘서트홀 개관 원년을 함께한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좌석은 24일 오후 2시부터 부산콘서트홀 누리집을 통해 1천 석이 사전 접수되며, 공연 당일 오전 11시부터 현장 선착순 100석도 별도로 배정된다.
무대는 김광현 클래식부산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2025 클래식부산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소프라노 김소율, 테너 이태흠, 첼리스트 홍승아가 협연자로 나선다. 특히 ‘2025 오페라 전문인력 육성 사업’에 참여한 지역 예술인을 중심으로 구성해 지역 문화 인재 양성의 의미를 더했다.
부산콘서트홀을 상징하는 파이프오르간은 박준호의 연주로 선보이며, 손지현 아나운서의 해설이 곁들여져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프로그램은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등 친숙한 명곡으로 꾸며지며, 약 80분간 휴식 없이 진행된다.
클래식부산은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전용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 일상 속 문화 향유의 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