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고리본부, 기장군에 이웃돕기 성금 4천만 원…연말 연대의 온기
성금 전달식 기념 촬영(쪽부터 정종복 기장군수,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이상욱 본부장)./ 사진=기장군[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연말의 찬 공기 속에서 따뜻한 소식이 도착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기장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4천만 원을 기탁했다. 숫자보다 먼저 전해지는 것은 ‘함께 건너자’는 마음이다.
이번 성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겨울을 앞둔 생계의 가장 낮은 곳에 불빛을 더하는 선택이다. 이상욱 본부장은 “연말을 맞아 이웃들이 보다 안정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약속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역을 향한 따뜻한 책임에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꼭 필요한 분들께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는 시설에서만 생산되지 않는다. 공동체를 데우는 힘은 연대에서 나온다. 고리본부의 이번 기탁은 지역과 함께 숨 쉬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분명히 보여준다. 작은 불씨가 큰 겨울을 견디게 한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