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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조용철 대표, 올해 경영지침 ‘Global Agility & Growth’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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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조용철 대표, 올해 경영지침 ‘Global Agility & Growth’ 발표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1-05 09:57

농심 조용철 대표이사가 시무식에서 신라면 40주년의 의의를 발표하고 있다.
농심 조용철 대표이사가 시무식에서 신라면 40주년의 의의를 발표하고 있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K라면 대표주자인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해외 라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며 글로벌 성과 확대에 나선다. 농심은 5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올해 경영지침을 ‘Global Agility & Growth’로 정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지침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유연한 실행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해외 시장에서 한 단계 높은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는 임직원 대상 프레젠테이션에서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Vision 2030’을 수립하고 글로벌 관점에서 변화를 이어왔다”며 “이제는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특히 글로벌 사업 확장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하반기 완공을 앞둔 녹산 수출전용공장을 언급하며 수출 물량 확대와 해외 생산·공급망 강화에 빈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주문했다. 이를 통해 북미·유럽 등 신라면 주요 수출국은 물론 신흥시장에서도 성장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라면 출시 40주년이라는 상징성도 강조했다. 조 대표는 신라면을 “40년 동안 한국의 매운맛 하나로 국경과 인종의 장벽을 넘어선 K푸드의 개척자”라고 평가하며, “낯선 시장을 끊임없이 기회의 땅으로 바꿔온 신라면의 글로벌 노마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농심의 해외 영토를 한층 더 넓히자”고 말했다.

국내 사업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조 대표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언급하며 “농심 특유의 추진력과 열정을 발휘해 글로벌 사업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양한 마케팅과 활동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국민의 ‘인생을 맛있게 하는’ 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덧붙였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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