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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초고압변압기 누적생산 1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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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초고압변압기 누적생산 10조원 돌파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1-08 09:44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이 초고압변압기 누적생산 10조원을 돌파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이 초고압변압기 누적생산 10조원을 돌파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이 초고압변압기 누적생산 1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변압기와 차단기 모두 생산액 10조원을 넘어선 공장이 됐다.

효성중공업은 창원공장 초고압변압기 누적생산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1969년 국내 최초로 154kV 초고압변압기를 개발해 양산에 들어간 이후 2002년 누적 생산액 1조원을 넘어섰고, 2014년 5조원 달성에 이어 올해 1월 10조원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창원공장은 초고압변압기와 차단기 생산액이 모두 10조원을 넘긴 국내 유일의 단일 공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회사는 지난 50여년간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전력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154kV와 345kV 초고압변압기에 이어 1992년에는 세계 여섯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765kV 초고압변압기를 자체 개발해 초고압 전력기기 국산화를 이끌었다.

2022년에는 400kV 친환경 절연유 변압기 개발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전압형 HVDC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정부의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에 공급할 500kV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전세계 70여개국에 맞춤형 초고압변압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2010년대 초부터 765kV 변압기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영국·노르웨이 등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 주요 송전 시장에서도 400kV 변압기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수주 확대에 힘입어 창원공장은 2023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초고압변압기 단일 품목 연간 수주액 1조원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초고압변압기 생산 10조원 달성은 그간 쌓아온 고객의 신뢰와 ‘최고 품질’을 향한 창원공장의 집념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변압기·차단기·HVDC 등 토털 솔루션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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