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21건 검사 중 4,467건 기준 충족, 부적합 즉시 폐기
내년부터 검사 농약 13종 추가…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사진=독자 제공[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 반입 농산물과 부산 지역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실시한 잔류농약 검사에서 전체의 98.8%가 안전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에 따르면 총 4,521건을 검사한 결과, 4,467건이 허용 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은 19개 품목 54건(1.2%)으로, 상추·들깻잎·쑥갓·파 등 채소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과일류에서는 블루베리 1건이 확인됐다.
부적합 농산물은 유통 단계에서 즉시 차단됐다.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5,086㎏은 전량 폐기 처리됐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 긴급통보시스템을 통해 신속히 공유됐다.
연구원은 농산물 안전관리의 빈틈을 줄이기 위해 하반기부터 경매 농산물 검사 대상 농약을 기존 452종에서 465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알드린, 디엘드린 등 13종이 새로 포함된다.
이용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경매 전 안전성 검사를 더욱 강화해 시민 식탁으로 향하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안심하고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