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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권역책임의료기관 AI 진료시스템 맞춰 디지털 헬스케어 확대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1-26 08:58

복지부 ‘안전·정밀·효율’ 3대 분야 대응… 병원 맞춤형 AI 솔루션 지원

대웅제약, 권역책임의료기관 AI 진료시스템 맞춰 디지털 헬스케어 확대
[더파워 이설아 기자] 정부가 권역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AI 진료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면서 의료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보건복지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 AI 진료시스템 지원 정책에 발맞춰 환자안전 강화, 진료정밀도 제고, 진료효율화 등 3대 분야에서 의료기관별 요구에 맞는 AI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2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의약품 중심 치료를 넘어 병원과 일상에서 생성되는 건강 데이터를 연계해 질환 예측, 예방, 진단, 치료,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헬스케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전국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비전으로 내세워, 환자 안전을 높이고 조기 발견부터 사후관리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정부가 제시한 3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확보해 전주기 헬스케어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의 도입 검토부터 운영까지 현장 파트너로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복지부가 제시한 3대 방향(환자안전 강화·진료정밀도 제고·진료효율화)에 맞춰 병원, 건강검진, 일상생활 등 각 접점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환자안전 부문에서는 입원 환자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의료진이 즉시 대응하도록 돕는 병상 모니터링, 진료정밀도 부문에서는 심전도 기반 AI 분석으로 위험 신호를 선별해 추가 검사와 치료로 연결하는 체계, 진료효율화 부문에서는 의료진 음성 기록 자동화로 문서 작업 부담을 줄이는 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환자안전 강화를 위해서는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가 핵심 역할을 한다. 씽크는 입원 환자의 주요 생체신호를 24시간 연속 관찰하고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알림을 보내 의료진 대응을 돕는다.

낙상 의심 상황까지 감지해 알려줄 수 있어 병동 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이상 징후를 조기에 찾아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사례가 공유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여기에 반지형 혈압 모니터링 솔루션 ‘카트비피(CART BP)’를 연계해 병동에서 사용하는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카트비피는 24시간 혈압 변동을 연속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씽크 기반 병상 모니터링과 연동해 혈압을 포함한 핵심 바이탈 정보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진료정밀도 제고 영역에서는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기 ‘모비케어(mobiCARE)’와 AI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에띠아(AiTiA LVSD)’를 중심으로, 건강검진 단계에서 부정맥과 심부전 위험을 조기에 선별해 추가 검사와 치료로 연결하는 체계를 확산하고 있다.

모비케어는 패치형 웨어러블 기기로 심전도, 심박, 호흡, 체온, 활동량 등 생체신호를 연속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에띠아는 표준 심전도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심부전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개발사에 따르면 무증상 대상자 검사에서도 AI 분석을 통해 일정 비율의 고위험군이 선별되고 있으며, 심장초음파 등 정밀검사와 조기 치료로 이어질 경우 중증화와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된 바 있다.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AI 분석으로 고위험 신호가 확인되면 정밀검사로 신속히 연결해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진료효율화 분야에서는 음성인식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 솔루션 ‘젠노트(GenNote)’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젠노트는 의료진의 발화를 실시간 인식해 진료 내용을 정리·요약하고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병동, 외래, 수술실, 중환자실 등 다양한 진료 환경에 맞춰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씽크’ 등 병상 모니터링 데이터와의 연계를 고도화해 의료진의 반복적인 문서 업무를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병동에서는 간호사가 병실을 돌며 확인한 혈압, 맥박 등 바이탈과 증상, 처치·관찰 내용을 수기 메모 대신 음성으로 바로 기록할 수 있는 ‘VoiceENR’도 함께 활용해 기록 지연이나 누락을 줄이고 현장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진단부터 예방,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전략을 강화하고, 의료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데이터 기반 솔루션 확산을 통해 권역책임의료기관을 비롯한 의료기관의 AI 전환 흐름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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