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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거주자 외화예금 160억달러 급증…통계 작성 이후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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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거주자 외화예금 160억달러 급증…통계 작성 이후 최대폭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1-26 13: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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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한승호 기자] 지난해 말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160억달러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6일 ‘2025년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통해 작년 1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1194억3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58억8000만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예금을 말한다. 지난해 11월 17억2000만달러 증가에 이어 두 달 연속 늘어난 데다, 2012년 6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와 유로화를 중심으로 예금이 크게 늘었다. 달러화 예금은 959억3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83억4000만달러 증가해 전체 외화예금의 80% 안팎을 차지했다. 유로화 예금은 117억5000만달러로 63억5000만달러 늘어나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고, 엔화 예금도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예치 영향 등으로 8억7000만달러 증가한 90억달러로 집계됐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외화예금 증가를 주도했다. 기업예금 잔액은 1025억달러로 한 달 새 140억7000만달러 늘었고, 개인예금은 18억2000만달러 증가한 16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1016억달러로 127억6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은행 국내지점 예금은 178억3000만달러로 31억3000만달러 늘어났다.

외화예금 급증 배경에는 대규모 경상대금과 투자 자금의 일시 예치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예금은 약 20억달러 규모의 외국인의 국내기업 지분 취득 자금과 수출입 기업의 경상대금,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등이 예치되면서 크게 늘었다”며 “유로화 예금 역시 연초 지급 예정인 수입 중간재 대금 등 경상대금이 본사 송금 전 일시 예치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개인 부문의 달러화 예금 확대에는 환율 흐름에 대한 기대 심리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개인 외화예금 증가에는 달러 강세에 대한 기대 등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의 경우 해외 투자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추가 유입됐을 가능성과, 반대로 해외 주식 등을 처분한 뒤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외화 예탁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혼재해 12월 증가 요인을 세부적으로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달러·유로 등 일부 대규모 경상대금 일시 예치분은 연초 지급과 송금이 진행되면서 차츰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수출입 거래와 해외 투자 확대 등으로 기업·개인 부문의 외화예금 수요가 이어지는 만큼,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일정 수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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