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부가가치 유발 116억… 고용·취업 효과도 확인
부산선언 채택, 글로벌 스포츠 협력 거점 도약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해 12월 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환송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가 부산 지역경제에 약 116억 원의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시는 27일 오전 11시 파라다이스 부산 호텔에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총회의 경제적·외교적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산시 체육국장을 비롯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문화체육관광부, 벡스코 등 주요 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다.
부산연구원(BDI)의 분석에 따르면 총회 개최로 ▲생산유발효과 79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7억 원 ▲고용유발효과 44명 ▲취업유발효과 63명 등 총 116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총회 참가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총회 전반에 대한 긍정 평가는 92.8%, 개최지 부산에 대한 평가는 90.7%로 나타나 글로벌 마이스(MICE)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도핑방지 규약과 국제표준 개정안, ‘부산선언’이 공식 채택되며 국제 스포츠 협력의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공정한 경기 가치 수호와 선수 인권 보호, 국가 간 협력 확대를 담은 부산선언은 부산이 글로벌 스포츠 외교의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부산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구축된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 마라톤 대회 등 메가 스포츠 이벤트 유치와 스포츠 산업 활성화, 아시아 청소년 클린스포츠 캠프 추진 등 레거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총회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경제 효과를 확인한 사례”라며 “부산을 공정하고 깨끗한 스포츠 가치가 확산되는 글로벌 스포츠 허브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