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겹쳐 5월서 10월로 변경
10월 16~18일, 가을 단풍 속 3일간 개최
부산 금정구의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금정산성축제가 올해 6·3 지방선거로 인해 당초 5월에서 10월로 연기됐다./ 사진=금정구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 금정구의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금정산성축제가 올해 봄을 떠나 가을에 안긴다. 부산 금정구와 금정구축제위원회는 2026 금정산성축제를 당초 5월에서 10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3일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기존 일정이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과 겹치면서, 지난 1월 열린 제1차 금정구 축제위원회에서 일정 변경을 결정했다.
금정산성 축성일(5월 25일)을 전후해 열려온 축제는, 이번 조정으로 준비 기간이 넉넉해졌다. 금정문화재단은 지역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콘텐츠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맞는 첫 가을 축제로, 단풍 절정기와 어우러진 자연·역사 문화의 결합이 기대를 모은다.
윤일현 금정문화재단 이사장(금정구청장)은 “국립공원 지정이라는 뜻깊은 해에 가을 금정산을 무대로 축제를 열게 됐다”며 “부산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금정산성축제는 2023~2025년 부산시 우수축제에 연속 선정됐고, 2026년에는 유망축제로 이름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