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 전소언 개인전 ‘나만의 블루, 나만의 우주’ 개최
[더파워 이설아 기자] 유디치과는 전소언 작가의 초대 개인전 ‘나만의 블루, 나만의 우주’를 오는 4월 8일까지 유디갤러리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유디갤러리는 유디치과병원 강남뱅뱅점 내에 마련된 독립 문화공간으로, 지난 2010년부터 운영돼 왔다. 유디치과는 환자들이 대기 시간 동안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전시를 이어오고 있으며, 문화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소언 작가는 한국민화진흥협회 이사이자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민화지도사 1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FIDM 비주얼 프레젠테이션 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내외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6년 LA 아트쇼를 비롯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전, 조형아트서울, 서울아트쇼 등에 참여했고 한국민화진흥협회와 한국민화협회 공모전 수상 경력도 있다.
이번 전시에서 전 작가는 ‘블루’를 작업의 출발점으로 삼아 전통 민화의 모란과 항아리, 책거리, 달 같은 상징 요소를 자신만의 푸른 색조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의 오방색 대신 하나의 색을 반복적으로 탐구하며 색의 농담과 층을 쌓아 작품 속 질서와 호흡을 구축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유디치과는 이번 전시가 전통 민화의 형식과 상징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현대적인 색채 감각과 개인의 정서를 결합한 창작현대민화의 성격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전소언 작가는 형태와 구성을 존중하면서도 색의 밀도와 여백을 통해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감정을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전소언 작가는 “블루는 나를 닮은 색이며, 그 안에서 나만의 우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조용하지만 분명한 나만의 세계를 기록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