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한승호 기자] 지난해 국내 은행들이 24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5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4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8000억원(8.2%) 늘었다.
은행의 핵심 수익원인 이자이익은 60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1000억원(1.8%) 증가하며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어섰다. 순이자마진(NIM)은 1.51%로 전년보다 0.06%포인트 축소됐지만, 이자수익자산이 3442조원으로 1년 전보다 4.6% 늘면서 전체 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비이자이익은 7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6000억원(26.9%) 급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로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반영됐다. 외환·파생 관련 이익은 6조2000억원으로 전년 4000억원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