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 유찰로 운행 공백… 교통약자 중심 불편 우려
박원진 예비후보 “이용환경 미비… 환불·임시운행 필요”
부산 북구국민체육센터 전경. / 사진(홈페이지) 캡처=이승렬 기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 북구 화명동 북구국민체육센터가 장기 휴관을 마치고 4월 재개관을 앞둔 가운데, 셔틀버스 운행 중단 상태에서 개관을 추진하면서 이용 불편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센터는 ‘셔틀버스 운영 중단 안내’ 공고문을 통해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약 7개월간의 휴관을 마치고 재개관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셔틀버스 운행이 중단된 상태에서 일부 기존 회원들이 이미 회비를 납부한 상황이어서, 시설 이용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시설은 어르신과 아동 등 교통약자 이용 비중이 높은 곳으로, 셔틀버스는 사실상 주요 이동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접근성 저하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북구청에 따르면 셔틀버스 운영 용역은 두 차례 이상 입찰이 유찰됐으며, 단가 문제로 업체 참여가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까지 임시 운행이나 대체 교통수단 마련 등 구체적 보완책은 제시되지 않은 상태다.
정치권에서도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진 북구의회의원 예비후보는 “이용자에게 비용을 먼저 받고도 정상적인 이용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임시 셔틀버스 운행과 환불 또는 보상 방안 마련 등을 제안했다.
북구청은 향후 운영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재개관 이후에도 일정 기간 이용 불편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