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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별량면 천마산 용접 불티 추정 화재 1시간여 만에 진화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03-23 15:10

헬기 3대·인력 65명 총동원…산 정상 확산에도 신속 대응
인명피해 없이 큰 불길 잡아…재산피해 규모·정확한 원인 조사 중

▲전남 순천시 별량면 천마산 산불현장(사진=전남도소방본부 제공)
▲전남 순천시 별량면 천마산 산불현장(사진=전남도소방본부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 순천시 별량면 천마산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여 만에 대부분 진화되며 큰 고비를 넘겼다. 초기에는 불길이 산 정상 방향으로 확산되며 긴장감이 높았지만, 소방과 산림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25분께 순천시 별량면 마산리 458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농막 시설물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주변으로 비산되며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고 직후 소방당국은 출동 지령을 내리고 진화에 나섰다. 현장에는 소방 20명과 경찰 2명, 산불진화대 26명, 지자체 인력 14명 등 총 65명이 투입됐으며, 지휘차와 탱크차, 펌프차, 구급차 등 장비 14대가 동원됐다.

특히 순천과 여수, 산림청 소속 헬기 등 총 3대의 헬기가 투입돼 공중 진화가 병행됐다. 헬기는 오전 11시 55분부터 순차적으로 현장에 도착해 살수 작업을 벌였고, 12시 3분에는 총 3대가 동시에 투입되며 진화 속도가 크게 빨라졌다.

진화 작업은 빠르게 성과를 보였다. 낮 12시 15분 기준 70%의 진화율을 기록한 데 이어, 진화율이 상승했으며, 12시 41분에는 99% 진화가 완료됐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재산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이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와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용접 등 화기 작업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yu4909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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