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인과 현장 간담회…시설 노후·안전·물류 개선 집중 논의
화재 예방 설비 확충·예산 증액…중장기 경쟁력 강화 병행
부산시청사 전경(AI 이미지). / 사진=이승렬 기자[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는 27일 오전 사상구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시의회,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대표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궁농산물도매시장 활성화 및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통 현장의 애로를 점검하고, 부산 최대 농산물 유통 거점인 엄궁도매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시설 노후화 개선 ▲저온저장고 확충 등 물류 효율화 ▲화재 예방 등 안전관리 ▲개방형 구조에 따른 근무환경 개선 등 시장 운영 전반에 걸친 현안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안전 강화를 위해 노후 화재 차단기 전면 교체와 지능형 화재 탐지설비 보강을 추진하고, 시설 개선 예산을 전년 대비 3억5천여만 원 증액하는 한편, 화재 예방 설비 확충에 3억2천만 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부산 교통망 확충과 물류 인프라 개선, 배후단지 조성 등과 연계해 중장기 경쟁력 강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단기 개선을 넘어 10년, 20년을 내다보는 지속 가능한 시장 발전 정책으로 이어가겠다”며 “시설 개선과 안전 강화, 근무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간담회 이후 도매시장 현장을 방문해 작업환경과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유통 종사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