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지난 26일 본점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부산은행지부(위원장 김대성)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산은행 재도약’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오른쪽 7번째부터 BNK부산은행 김성주 은행장,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부산은행지부 김대성 위원장)/부산은행 제공
[더파워 한승호 기자]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해 조직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연결하려는 부산은행 노사의 공동 행보가 본격화됐다.
BNK부산은행은 27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부산은행지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산은행 재도약'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을 지난 26일 본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은 노사가 대립보다 협력을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으로 이어가겠다는 데 의미가 있다. 내부 혁신을 통해 조직 체력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 산업과 소상공인, 청년층 지원 등 외부 확장형 금융 역할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노사는 이날 공동 선언을 통해 6대 핵심 과제를 채택했다. 구체적으로는 AI 기반 업무 효율화, 직무 전환을 통한 전문성 강화, 전사적 영업 동력 강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생산성 금융을 통한 지역 산업 생태계 견인, 소상공인·청년층 맞춤 지원,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이다.
특히 양측은 AI 도입을 포함한 프로세스 혁신에 적극 협력하고, 직무 전환 교육과 인력 운영 효율화를 통해 직원 전문성을 높이는 데 뜻을 모았다. 여기에 영업 경쟁력 강화까지 병행해 확보한 조직 역량을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밀착형 금융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선언은 단순한 내부 경영 효율화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거점 은행으로서 역할을 다시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생산성 향상으로 확보한 동력을 지역 산업 지원과 소상공인 금융, 청년층 맞춤형 지원으로 연결해 지역사회와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방향성을 명확히 했기 때문이다.
김성주 BNK부산은행 은행장은 "이번 선언은 노사가 합심해 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사회 기여를 약속한 뜻깊은 결단"이라며 "혁신의 성과를 지역과 나누며 가장 신뢰받는 지역 거점 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부산은행지부 위원장은 "조직 경쟁력 강화가 지역 기여의 토대라는 공감대 아래 동참했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변화를 선도해 직원과 지역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은행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