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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공약 격돌…박형준, “시설 경쟁 아닌 도시 설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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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공약 격돌…박형준, “시설 경쟁 아닌 도시 설계로 간다”

이승렬 기자

기사입력 : 2026-04-02 16:15

사직은 그대로, 북항은 복합개발…전재수·주진우와 차별화 시도
‘바다 야구장’ 여지 남기되…AI·K콘텐츠 중심 북항 구상 제시

북항 랜드마크 조감도 / 사진(박형준 캠프 영상 캡처)=이승렬 기자
북항 랜드마크 조감도 / 사진(박형준 캠프 영상 캡처)=이승렬 기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 북항을 둘러싼 공약 경쟁이 단순 시설 논쟁을 넘어 도시 구상 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박형준 부산시장 경선 캠프는 2일 북항 활용 방안과 관련해 사직·북항·영도를 축으로 한 ‘글로벌 컬처 3축’ 전략을 공개했다. 야구장이나 아레나 등 개별 시설을 내세운 경쟁 후보들과 달리, 도시 전체를 나눠 설계하겠다는 접근이다.

현재 북항을 두고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심형 야구장,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개폐형 아레나 건립을 각각 제시한 상태다. 방향은 비슷하지만, 어떤 기능을 어디에 둘지에서 차이가 갈리는 구도다.

박형준 캠프는 우선 사직 야구장 사업을 선 긋고 출발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817억 원 부담 협약이 체결돼 있고, 국비 299억 원도 확보된 만큼 기존 계획대로 간다는 입장이다. 북항에 별도 야구장을 짓는 구상과는 결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북항은 복합개발 쪽에 무게를 실었다. 88층 랜드마크 타워 계획과 연계해 AI·게임·디자인·해양 신산업을 묶고, K-콘텐츠 기반 관광 기능을 결합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시민 선호가 높은 ‘바다 야구장’은 제2구단 유치와 연결해 중장기 검토 대상으로 남겨뒀다.

영도는 관광 축으로 설정했다. K-POP 아레나를 중심으로 해양 신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최근 추진 중인 ‘영도 100년 부활 프로젝트’와 맞물린다.

결국 이번 전략은 역할 분담에 가깝다. 사직은 스포츠, 북항은 미래 산업과 문화, 영도는 관광으로 기능을 나누고 이를 하나의 도시 구조로 묶겠다는 그림이다.

북항 개발을 둘러싼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같은 공간을 두고도 해법이 갈리는 만큼, 향후 쟁점은 ‘무엇을 지을 것인가’보다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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