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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리빙관도 체험형으로…현대백화점 목동점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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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리빙관도 체험형으로…현대백화점 목동점 새단장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05 17:10

백화점 리빙관도 체험형으로…현대백화점 목동점 새단장
[더파워 한승호 기자] 백화점 리빙 매장이 단순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재편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목동점 지하1층 리빙관을 2002년 개점 이후 최대 규모로 재단장해 새롭게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한 리빙관은 약1653㎡ 규모로 조성됐다.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리빙 수요가 높은 목동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매장을 큐레이션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목동 일대가 주거 밀집 상권인 만큼 가구, 침구, 인테리어 등 실거주 중심의 생활 소비 수요를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수면 전문 체험 공간인 ‘슬립 피팅룸’이다. 고객이 시몬스, 템퍼 등 주요 매트리스 브랜드 상품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체형과 수면 습관에 맞는 제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수면 전문 콘텐츠와 향기 큐레이션도 결합해 촉각뿐 아니라 청각과 후각까지 고려한 체험 환경을 마련했다.

리빙관에는 프리츠한센, 스테이H, 앤트레디션, BD, 라도프 등 북유럽 감성의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도 입점했다. 현대백화점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함께 중시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가구와 인테리어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국내 브랜드도 팝업 형태로 선보인다. 백조씽크, 세레스홈, 사이즈오브 등 30~40대 고객층에서 관심이 높은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운영해 씽크볼, 생활가구, 인체공학 의자 등 다양한 생활 상품군을 제안할 계획이다.

최근 백화점 업계는 온라인몰과 차별화하기 위해 주요 점포의 체험형 매장 리뉴얼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1층 럭셔리관을 재정비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고, 대구 신세계도 개점 10년 만의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팝업스토어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리빙 제안에 초점을 맞춰 이번 리빙관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경험을 제공해 서울 서부 상권을 대표하는 리빙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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