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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GH,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전용 금융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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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GH,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전용 금융모델 구축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28 09:59

수분양자 반환청구권 활용한 채권양도방식 대출 개발…하반기 분양 전 상품 마련

지난 27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오른쪽)과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용진 사장(왼쪽)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오른쪽)과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용진 사장(왼쪽)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우리은행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손잡고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수분양자를 위한 전용 금융지원 체계 마련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수분양자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렸다.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사업에 맞춰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수분양자가 처음부터 주택 지분 전체를 사들이는 방식이 아니라 일부 지분을 먼저 취득한 뒤 거주하면서 남은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입하는 공공주택 공급 모델이다.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일반 주택담보대출 구조만으로는 금융지원에 제약이 있었다.

우리은행과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이 같은 구조에 맞춰 수분양자의 ‘지분취득대금 반환청구권’을 활용한 채권양도방식 금융지원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채권양도방식은 수분양자가 보유한 반환청구권을 금융지원 구조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수분양자가 필요한 자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전용 대출 상품을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사업 구조에 맞춘 전용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된 첫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분양공고 전까지 전용 금융상품 개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새로운 공공주택 공급 모델에 맞춘 금융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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