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왼쪽) KB국민은행장과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KB국민은행이 효성중공업과 손잡고 국내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협력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효성중공업과 ‘에너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효성중공업이 추진하는 초고압직류송전 기술 개발과 관련 프로젝트에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초고압직류송전은 장거리 대용량 전력 전송에 활용되는 기술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등에서 핵심 기술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산업 분야의 기술 개발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해 에너지 산업 관련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은 앞서 지난 2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1조원 규모의 국민 성장 인프라펀드 조성을 완료했다. 해당 펀드를 통해 지역 균형성장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건설과 에너지 고속도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AI 컴퓨팅센터, 반도체 클러스터용 집단에너지 설비, 태양광·풍력발전, 수소 연료전지 구축 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효성중공업과의 협약도 국가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의 일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