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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1분기 이익 부진에도 올해 영업익 회복 전망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27 15:26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1만6000원 유지…이달비·P-CAB 파이프라인 주목

대원제약, 1분기 이익 부진에도 올해 영업익 회복 전망
[더파워 이경호 기자] 대원제약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익성을 기록했지만, 만성질환 포트폴리오 확대와 자회사 적자 축소로 올해 이익 회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DS투자증권은 지난 26일 대원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흡기 질환 치료제 매출 둔화에도 만성질환 포트폴리오 강화와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를 통해 견조한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대원제약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53.4%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2.8%에 그쳤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인 1640억원, 60억원을 밑돌았다.

수익성 부진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과 연구개발 투자, 마케팅비 증가 영향으로 풀이됐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비용 집행이 늘면서 영업이익률이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다만 DS투자증권은 올해 대원제약의 연간 매출액을 6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457.4%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실적 회복 요인으로는 이달비 패밀리 매출 기여가 꼽혔다. 대원제약은 지난 1월 셀트리온과 이달비 패밀리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김 연구원은 “이달비 패밀리가 2026년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부담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DS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로 자회사 영향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대원헬스케어 등 적자 자회사의 손실 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어 연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P-CAB 계열 위식도염 치료제 DW4421이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제시됐다. DW4421은 국내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미란성 위식도염 관련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 출시 시점은 2028년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임상 결과에 따라 신약 가치 반영이 가능하고 전사 이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원제약은 4중 작용 비만치료제 등 연구개발 투자도 이어가고 있으며, 해당 결과는 ADA 2026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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