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탐방 마친 중3 학생들...더 큰 꿈 품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사진 : 대구시교육청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대구지역 중학생들이 일본 현지 탐방을 통해 얻은 진로 탐색 경험과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6 글로벌 탐구 미래삶 글로벌 기관 탐방 일본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탐구 미래삶’은 해외 경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된 프로젝트다. 학생들이 해외 기관 탐방과 팀별 과제를 수행하며 소통·협업 역량과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는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 키타큐슈, 히로시마 일대를 다녀온 대구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30명과 인솔교사 등 총 4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탐방 기간 수행한 팀별 프로젝트 결과와 현장 경험을 발표했다.
1부 발표에서는 5개 팀이 주제별 탐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학생들은 키타큐슈 로봇공장 견학과 체험을 통한 미래 기술 탐구, 후쿠오카대학교 캠퍼스 투어 및 유학생 간담회, 히로시마 팀별 프로젝트, 후쿠오카 니조중학교 방문과 문화 교류 등을 바탕으로 느낀 점과 진로 비전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탐방 전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팀 활동을 통해 협업과 도전의 의미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일본 로봇공장에서 기술력뿐 아니라 그 이면의 장인정신과 사회적 역할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시야가 넓어졌고, 막연했던 진로에 대한 꿈이 더 구체화됐다”고 말했다.
박재의 대구시교육청 기획조정과장은 “이번 일본 여정은 학생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며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르는 성장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구의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