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초등 글로벌교육페스티벌『From Me, To the World』’를 개최한다./포스터 : 대구시교육청 글로벌교육센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대구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시민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 이달 중순부터 운영된다. 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 글로벌교육센터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2026 초등 글로벌교육페스티벌 From Me, To the World’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나로부터, 세계로!’를 주제로 진행된다. 외국어를 매개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와 웰빙 실천, 글로벌 시민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블렌디드 방식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프로그램 ‘From Me’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학생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ZEP으로 구현된 공간에서 건강한 습관, 마음 돌봄, 몸 깨우기, 내가 만드는 하루 등을 주제로 미션을 수행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메타버스 방탈출 과제를 완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온·오프라인 융합 프로그램인 ‘To the World’는 IB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페스티벌 기간 매주 토요일 오전 대구글로벌교육센터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생 48명이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IB 월드스쿨 소속 교사와 함께 ‘아동인권’을 주제로 세계의 인권 침해 사례를 조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대구교육연수원은 학생들이 탐구와 실천 과정을 통해 국제 이슈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생각하는 경험을 하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학부모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교육 특강도 마련됐다. 오는 20일 오전 유튜브 채널 ‘초등 글로벌TV’를 통해 영어 교육 전문가 조이스 박 글로벌사이버대 교수가 ‘AI 시대, 우리 자녀의 영어 교육 어떻게 할까요?’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의 외국어 학습 방향과 부모의 역할이 다뤄질 예정이다.
‘IB 프로그램 맛보기’와 학부모 특강 참여 신청은 1일 오전 9시부터 대구글로벌교육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옥정 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자신을 돌보는 웰빙에서 출발해 세계의 문제를 고민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초등학생들의 주도성과 공동체 역량을 기르고, 학부모와도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교육 방향을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