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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생활인구 늘리기’로 지역 활력↑…지방소멸 해법 모색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06-02 09:29

‘지역 특화형 생활인구 모델’ 5곳 발굴…목포·구례·강진·무안·진도 선정 ‘체류형 정책’ 확산

▲전남도 2026년생활인구 늘리기 사업에 선정된‘강진병영 '강진품애(愛) 살아볼래(來)’행사 현장.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 2026년생활인구 늘리기 사업에 선정된‘강진병영 '강진품애(愛) 살아볼래(來)’행사 현장. (사진=전남도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오늘날 한국의 현 주소는 수도권에 인구와 일자리가 초집중됨으로써 지방의 중소도시와 농촌 지역 소멸 위기가 매우 심각한 지경입니다. 이에 지방 거주민들 특히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기회 제공이 절실합니다”

전남도는 저출산과 고령화, 수도권 집중으로 가속화하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체류·관계·재방문 중심의 새로운 인구정책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2026년 생활인구 늘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등록인구 중심 정책을 보완하고,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무르며 소비와 관계를 형성하는 ‘생활인구’를 확대해 지역 활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진행은 시군별 자원과 여건을 반영한 지역 특화형 생활인구 모델 발굴과 우수사례 확산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전남도는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5개 시군을 선정했다. 총사업비는 3억 6000만 원 규모로, 도비 1억 800만 원과 시군비 2억 5천200만 원이 투입된다.

선정된 사업은 ▲목포시 ‘달리며 즐기는 반값 여행, 목포 런트립(Run Trip)’ ▲구례군 ‘도시민 유입부터 정착까지 귀농귀촌 4-STEP 리빙스테이’ ▲강진군 ‘강진품애(愛) 살아볼래(來)’ ▲무안군 ‘무안황토갯벌랜드 생활인구 증대사업’ ▲진도군 ‘일단 한번 진도나가게!(1박 2일 진도 빼기)’ 등다.

사업 유형도 지역 특성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했다. 목포시는 관광과 스포츠를 결합한 체류형 콘텐츠를 통해 젊은 층 유입을 유도하고, 구례군은 귀농·귀촌 체험과 지역 정착을 연계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진군은 지역 체험과 주민 교류 중심의 생활인구 확대 모델을 추진하며, 무안군은 가족 단위 체류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과 소비 활성화를 도모한다.

진도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콘텐츠 확산을 통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사업을 통해 단순 관광을 넘어 지역 체류시간 증가와 소비 확대, 주민·공동체와의 관계 형성, 재방문과 정주 전환으로 이어지는 생활인구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관계확장 프로그램형 ▲일·여가 결합형 ▲홍보콘텐츠형 등 다양한 생활인구 모델을 발굴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 과정에서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생활인구 확대 효과, 지역 파급효과 등을 중점 평가했다. 또 사업별 보완사항을 제시해 최종 사업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생활인구는 단순 방문객이 아니라 지역과 관계를 맺고 다시 찾게 만드는 지역 활력의 핵심 축”이라며 “전남·광주 통합 생활권과 연계해 체류형·관계형 인구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우수 모델은 전 시군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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