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문제·위험음주·고용불안정 등 공개 데이터 기반 연구 수행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보건의료정보학과 학부생들이 전국 규모 보건학 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더파워 이우영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보건의료정보학과 학부생들이 전국 규모 보건학 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보건의료정보학과 학생 연구팀이 지난 5월 29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6년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포스터 발표 4건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알코올과 건강행동학회가 주최했으며, 제51회 보건학종합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열렸다. 행사 주제는 ‘초고령사회의 알코올 문제와 대응: 지역사회 기반 통합관리 전략’으로, 보건의료 분야 연구자와 공공기관 전문가들이 관련 연구와 정책 동향을 공유했다.
경기과기대 보건의료정보학과는 학생 연구동아리 ‘Healthdoc’과 ‘D-medi’를 중심으로 발표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국복지패널과 청년패널조사 등 공개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 주제를 정하고, 분석부터 포스터 제작과 발표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Healthdoc은 ‘경제활동 참여 문제음주 중장년층의 건강수준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와 ‘중장년층의 문제음주 영향요인에 관한 성별 비교 연구: 한국복지패널 자료를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D-medi는 ‘혼인상태와 위험음주의 종단적 관계: 성별에 따른 차이’와 ‘청년 노동자의 고용불안정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선보였다.
이번 발표는 교수와 전문 연구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학술대회에서 학부생들이 연구자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과는 학생들이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건의료 문제를 분석하고 학술 발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연구동아리 활동을 지원해왔다.
학회 운영에는 알코올과 건강행동학회 총무이사인 김규민 교수가 참여했으며, 김지완 교수도 학생들의 발표 준비를 지도했다.
김규민 교수는 “학부생이 전국 규모 학술대회에서 연구자로 참여해 발표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학생들이 연구 수행부터 발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연구 역량과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회 활동과 연계한 산학중심 교육 기회를 확대해 학생들이 다양한 학술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leewy1986@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