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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부터 스미싱까지…흥국화재, 시니어 금융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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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부터 스미싱까지…흥국화재, 시니어 금융교육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16 10:59

흥국화재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무악센터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흥국화재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무악센터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흥국화재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화재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무악센터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금융 전환 과정에서 금융사기에 노출되기 쉬운 노년층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감독당국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 정책 기조에 동참하는 취지도 담았다.

교육에서는 최근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주요 금융사기 수법이 다뤄졌다.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 등이 중심 내용이다.

흥국화재는 실제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자녀나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방식, 발신번호 조작, 경조사 지원금이나 부고장처럼 보이는 메시지에 의심스러운 링크를 넣는 수법 등이 소개됐다.

대처 요령도 함께 안내됐다. 참석자들은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때 확인해야 할 사항과 링크 클릭, 앱 설치, 개인정보 입력을 피해야 하는 상황 등을 배웠다.

이번 교육은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본인 스마트폰을 직접 조작하며 금융사기 예방에 필요한 보안 설정을 익혔다.

스팸 광고와 불필요한 알림을 정리하는 방법도 교육에 포함됐다. 보이스피싱 통로로 악용될 수 있는 국제전화 발신·수신 차단 기능도 직접 설정했다.

실습 과정에는 흥국화재 소비자보호팀 직원들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참석자 옆에서 일대일로 스마트폰 설정을 돕고, 고령층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이어갔다.

흥국화재는 고령층을 비롯한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보호 제도 개선과 불합리한 관행 시정 등 사전 예방 중심의 소비자보호 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금융사기는 한 번 피해가 발생하면 원상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인 예방 중심의 소비자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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