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륜환 림피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FPRO 2026’ 한국마사회 공동부스에서 AI 헬스케어 플랫폼 ‘킨포라’와 말 모니터링 솔루션 ‘에퀸포라’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림피드
[더파워 최성민 기자] AI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림피드(대표 김희수)가 농식품 창업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킨포라’와 새로 개발한 말 모니터링 솔루션 ‘에퀸포라’를 전시했다고 밝혔다.
림피드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회 농식품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PRO 2026)’에 한국마사회 공동부스로 참여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 NH농협은행, 코엑스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농업과 펫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모이는 자리다.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된 ‘킨포라’는 반려동물의 행동을 24시간 분석하는 AI 카메라와 정밀영양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플랫폼이다. 카메라가 반려동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수집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함께 전시된 ‘에퀸포라’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말 전용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림피드가 올해 2월 한국마사회와 공동 상용화한 경주마 AI 영상분석 기술을 말 산업 전반으로 넓힌 것이 특징이다. 마방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통증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특이 행동을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원격으로 알림을 보낸다. 이 기술은 경주마 ‘닉스고’의 마방과 렛츠런파크 서울, 제주대 수의과대학 말 전문 동물병원 등에 도입되어 활용되고 있다.
또한 림피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나 돼지 등 축산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타진했다. 부스를 찾은 농협중앙회 등 농축산업 관계자들은 가축을 실시간으로 관찰해 기립 불능과 같은 이상 상태를 조기에 감지하는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림피드는 반려동물과 말에 적용된 비접촉 영상 AI 기술을 축산 영역까지 넓혀, 가축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애니멀 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권륜환 림피드 CTO는 “반려동물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읽어내는 비접촉 영상 AI는 말과 소·돼지 같은 산업동물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킨포라로 완성한 모니터링·정밀영양 기술을 에퀸포라와 축산 영역으로 넓혀, 동물의 이상 징후를 사람보다 먼저 알아채는 헬스케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