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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칠성 서울시의원, 성수·동작대교 단차에 “55개 시설 전수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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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칠성 서울시의원, 성수·동작대교 단차에 “55개 시설 전수조사해야”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29 11:48

성수대교 이어 동작대교 램프서도 확인…서울시 관리 교량 55개소 전수조사 촉구

박칠성 서울시의원
박칠성 서울시의원
[더파워 이경호 기자] 성수대교에 이어 동작대교 진입 램프에서도 단차가 확인되면서 서울시 관리 교량의 안전 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박칠성(더불어민주당, 구로4)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은 29일 서울시에 한강 교량을 포함한 시 관리 교량시설물의 단차와 파손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보수·보강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교량 본선과 진·출입 램프의 기초 방식이 달라 장기간 침하가 진행되면서 단차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본선은 말뚝기초, 램프 옹벽은 이와 다른 기초 방식으로 시공됐으며 현재는 침하가 끝나 안정화된 상태여서 구조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박 위원장은 서울시의 설명과 별개로 시민들이 도로에서 직접 체감하는 불안은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당장의 구조적 위험이나 추가 손상 우려가 없다고 하더라도 출퇴근길 교량에서 8~9cm에 달하는 단차로 인한 충격을 느끼는 시민들의 불안은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성수대교 램프 구간의 도로포장을 걷어내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반 지지력 시험을 실시한 뒤 재포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가 관리하는 교량시설물 55개소를 대상으로 진·출입 램프 단차와 시설 이상 여부를 긴급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성수대교와 동작대교에서 확인된 현상이 개별 시설에만 국한된 것인지, 같은 구조를 가진 다른 교량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까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강 교량을 비롯한 서울시 관리 시설의 본교와 램프 연결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파손이나 침하 등 이상이 확인된 곳은 즉시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수조사 결과와 안전성 검토 내용, 후속 조치계획도 시민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도시기반시설의 노후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사후 대응이 아닌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서울시의회의 감시와 제도 개선, 필요한 예산 지원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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