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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액션 끊김 줄인다…삼성전자 HDR10+ 어드밴스드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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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액션 끊김 줄인다…삼성전자 HDR10+ 어드밴스드 첫 적용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04 15:04

삼성전자가 아마존과 협력해 차세대 고화질 영상 기술 ‘HDR10+ 어드밴스드(HDR10+ ADVANCED)’를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 콘텐츠에 적용했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아마존과 협력해 차세대 고화질 영상 기술 ‘HDR10+ 어드밴스드(HDR10+ ADVANCED)’를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 콘텐츠에 적용했다./삼성전자 제공
[더파워 한승호 기자] 삼성전자가 아마존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프라임 비디오에 차세대 고화질 영상 기술을 적용한다. 약 2억5000만명의 글로벌 구독자가 삼성전자의 새로운 HDR 기술로 제작된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아마존과 협력해 ‘HDR10+ 어드밴스드’를 프라임 비디오 콘텐츠에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HDR은 화면에서 가장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표현 범위를 넓혀 명암과 색상을 세밀하게 보여주는 기술이다. HDR10+는 장면마다 밝기와 색상 정보를 조정해 콘텐츠 제작자의 의도를 화면에 반영한다.

삼성전자와 아마존은 2017년부터 HDR10+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당시 프라임 비디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 최초로 HDR10+를 도입했으며 이번에는 적용 범위를 HDR10+ 어드밴스드로 확대했다.

새 기술의 핵심은 ‘인핸스드 브라이트니스’와 ‘지능형 모션 보정’이다.

인핸스드 브라이트니스는 장면별 최적 밝기 정보와 인공지능 기반 톤 매핑 기술을 활용한다. TV가 낼 수 있는 밝기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면서 밝은 장면의 세부 표현이 뭉개지거나 왜곡되는 현상을 줄인다.

어두운 배경 속 강한 조명이나 햇빛이 비치는 장면처럼 명암 차이가 큰 콘텐츠에서도 사물의 윤곽과 색상을 보다 선명하게 표현하도록 설계됐다.

지능형 모션 보정은 콘텐츠에 담긴 장면별 메타데이터를 분석해 프레임 속도를 조절한다. 제작자가 의도한 움직임에 맞춰 장면마다 보정 강도를 달리 적용하는 방식이다.

축구와 야구 등 빠른 스포츠 경기나 추격전이 이어지는 액션 콘텐츠에서 화면이 끊기거나 잔상이 발생하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6년형 TV 라인업에 HDR10+ 어드밴스드를 우선 적용했다. 프라임 비디오의 지원 콘텐츠와 삼성전자 TV가 연결되면 별도의 수동 설정 없이 장면별 영상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향후에는 HDR10+ 어드밴스드를 지원하는 TV 제품군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DR10+ 관련 기술과 인증을 담당하는 HDR10+ 테크놀로지에는 현재 183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관련 인증 건수는 콘텐츠와 디스플레이, 재생기기 등을 합쳐 2만2000건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TV 판매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과 유통 단계까지 HDR10+ 적용 범위를 넓혀 영상 생태계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BA 윈스턴 프라임 비디오 기술 부사장은 “HDR10+ 어드밴스드는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기술”이라며 “콘텐츠에 담긴 제작자의 의도를 더욱 충실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프라임 비디오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HDR10+ 어드밴스드 콘텐츠를 선보였다”며 “장면의 세밀한 표현까지 살릴 수 있는 시청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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