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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408억 벤처투자조합 출범 창업기업 성장판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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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408억 벤처투자조합 출범 창업기업 성장판 넓혀

민향심 기자

기사입력 : 2026-08-07 00:11

조현일 시장 투자기관 유치 결실 경산기업 18억 이상 투자 기반 확보
경산시 임당유니콘파크와 민간자본 연결해 창업도시 역량 강화

조현일 경산시장이 6일 경산농협 본점에서 열린 ‘IBKA-에코프로 경북혁신 벤처투자조합’ 결성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경산시 제공
조현일 경산시장이 6일 경산농협 본점에서 열린 ‘IBKA-에코프로 경북혁신 벤처투자조합’ 결성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경산시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경산지역 창업·벤처기업이 기술 개발 이후 겪는 자금 조달의 벽을 낮출 민간 투자 기반이 마련됐다. 408억 규모 벤처투자조합 출범과 전문 투자기관의 경산 진출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창업기업 발굴부터 투자와 성장 지원까지 연결하는 구조가 구체화됐다.

‘IBKA-에코프로 경북혁신 벤처투자조합’은 6일 경산농협 본점에서 결성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IBK자산운용과 에코프로파트너스가 공동 운용하며 경산기업에는 18억 이상을 의무 투자한다. 전체 조성액뿐 아니라 지역기업이 실제 투자 대상에 포함될 최소 기준을 확보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에코프로파트너스 대경센터도 이날 경산에 문을 열었다. 에코프로그룹이 설립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인 에코프로파트너스는 미래 신산업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와 성장 지원을 맡는다. 대경센터는 지역기업의 투자 상담과 후속 투자 연계를 담당하는 경북권 거점으로 운영된다.

경산시는 임당유니콘파크 조성과 벤처펀드 확대에 투자기관 유치까지 더하며 창업정책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공간과 교육 중심의 초기 지원을 넘어 민간자본과 전문 심사를 연결해 기업 스스로 시장 경쟁력을 키우도록 하는 단계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기업이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더 큰 시장에 진출하도록 투자기관과 기업 사이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학과 연구기관 청년 인재를 갖춘 경산이 창업기업을 모으는 도시를 넘어 기업을 성장시키는 투자 거점으로 자리 잡을지가 관심을 모은다.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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