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자체 환경미화원 사망 사고 계기 수집 운반 전 과정 안전관리 강화
청소차량 운행부터 작업중지 기준까지 재발 방지 대책 집중 점검
경산시가 25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협의체 정기회의를 열고 청소 현장 안전관리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경산시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경산시가 최근 타 지자체에서 발생한 환경미화원 사망 사고를 계기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현장의 안전관리 기준을 다시 점검했다. 비슷한 사고가 지역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청소차량 운행과 작업 과정 전반의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8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협의체 정기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안전기준 △최근 환경미화원 사망 사고 사례와 예방대책 △자원회수시설과 매립장 반입 시 주의사항 △현장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방안 등을 점검했다.
청소차량 운행 과정의 사고 예방도 강화한다. 과속과 신호위반 금지 등 기본 교통수칙 준수를 다시 확인하고 새벽과 야간 작업 특성을 고려해 교차로 진입 전 일시 정지와 주변 차량 확인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청소차량 경광등 설치도 권고했다.
현장근로자 안전관리에서는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차량·안전장비 점검을 일상화하도록 했다. 작업자가 위험하다고 판단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을 확보한 뒤 작업을 재개하는 원칙도 다시 확인했다.
행정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전 과정에서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고 대행업체와 안전관리 체계를 계속 보완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환경미화원 사망 사고를 단순한 타 지역 사례로 넘기지 않고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기준을 재정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