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3만2135마리 염소 3225마리 대상 한달간 일제접종
소규모 농가 무료 백신 공급 공수의 접종 지원
경산시가 2026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경산시 제공[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경산시가 최근 예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지역 유입을 막기 위한 선제 방역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일부터 30일까지 ‘2026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은 소 747농가 3만2135마리와 염소 104농가 3225마리다.
백신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임신말기 7개월 이상으로 농가에서 유예를 신청한 소는 이번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가 규모에 따른 지원도 병행한다. 소 50두 미만과 염소 300두 미만 농가는 백신을 무료로 공급받고 공수의를 통한 접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 50두 이상 전업규모 농가는 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해 자가접종하며 구입비의 50%를 지원받는다.
시는 최근 인접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접종 기한 내 백신을 빠짐없이 완료하도록 농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농장 차단방역과 주기적 소독 축산농가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도 함께 당부했다.
이번 일제접종은 구제역 발생 뒤 수습보다 사전 차단에 무게를 둔 대응이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농장 단위 방역을 촘촘히 유지해 지역 축산농가의 피해 가능성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