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서 국내 최대 규모 모터스포츠 축제…7개 종목 150여 대 출전
전남GT 10년 성과 잇고 ‘전남광주GT’로 새 출발…가상레이싱·카트체험 등 가족형 축제로 확대
손남일 의원 “F1 인프라 활용해 영암을 자동차·관광·지역경제가 연결되는 핵심 거점으로 키워야”
▲손남일 전남광주특별시의원은 ‘2026 전남광주GT(Grand Touring)’대회를 영암의 미래 성장동력과 연결해야 한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 기자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영암군이 오는12·13일 이틀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모터스포츠 축제인 ‘2026 전남광주GT(Grand Touring)’ 개최를 앞두고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오른다.
손남일 전남광주특별시의원 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이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 자동차 산업과 관광,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전남광주특별시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월, 이제 함께 달립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기존 ‘전남GT’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전남광주GT’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고 처음 열리는 대회다.
지난 10년간 쌓아온 전남GT의 성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전남과 광주의 통합 이후 새로운 미래를 향한 출발이라는 상징성도 담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대표 종목인 ‘전남내구’를 비롯해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프로토타입&TC2000, 프리우스(PRIUS) PHEV, 알핀(ALPINE), 스포츠바이크400, 짐카나 등 7개 종목에 150여 대의 경주 차량과 모터사이클이 참가해 치열한 스피드 경쟁을 펼친다.
주최 측은 방문객 규모를 약 1만5천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회 첫날인 12일에는 오전 10시 관람객 입장을 시작으로 GT4 예선, 피트워크,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예선, 프로토타입&TC2000 예선, 전남내구300 예선, 알핀·프리우스 PHEV·스포츠바이크400 예선 등이 진행된다. 오후 5시20분부터는 프로토타입&TC2000 결승전이 펼쳐진다.
13일에는 알핀과 프리우스 PHEV, 스포츠바이크400 결승에 이어 낮 12시45분부터 그리드워크가 마련된다.
개막식은 오후 1시5분, 걸그룹 에이핑크(Apink)의 축하공연은 오후 1시20분부터 예정돼 있다. 오후 2시30분에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GT4 결승, 오후 3시45분부터는 120분간 진행되는 전남내구 결승이 대미를 장식한다.
경기 관람에만 머무르지 않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대폭 마련됐다. 레저카트와 가상레이싱 체험, 어린이 DIY 프로그램, 레이싱카 전시, 버블쇼, 포토존, 푸드트럭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관람객 입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별도의 입장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국제규격 모터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곳이다. KIC 풀코스는 총연장 5.615㎞, 18개 코너로 구성돼 있으며 1.2㎞의 직선 구간을 갖추고 있다.
손남일 전남광주특별시의원 은 이번 대회를 영암의 미래 성장동력과 연결해야 한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연중 활용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자동차 복합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관광과 숙박·음식·지역특산품 소비 등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이어지도록 하는 정책적 뒷받침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손 의원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은 영암만의 자산을 넘어 전남광주특별시가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자산”이라며 “대규모 행사를 한 번 개최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고, 모터스포츠와 자동차산업, 관광산업을 연결해 영암군민이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광주GT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브랜드로 성장하고, 영암이 자동차 문화와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정책과 지원 방안을 적극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GT는 F1 대회 중단 이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국내 모터스포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7년 공인대회 출범 이후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아우르는 종합 모터스포츠 축제로 성장해 왔다. 올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전남광주GT’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새로운 10년을 향한 출발선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