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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중증장애인 재택 일자리 만들었다…‘말벗상담원’ 2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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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중증장애인 재택 일자리 만들었다…‘말벗상담원’ 20명 선발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9-08 14:18

NH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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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NH농협은행이 이동에 제약이 있는 중증장애인이 집에서 근무하며 독거·농촌지역 어르신의 안부를 챙기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 장애인에게는 경제활동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에게는 정기적인 소통과 정서적 돌봄을 제공하는 구조다.

NH농협은행은 지난 7일 장애인 재택근무직 ‘말벗상담원’ 20명을 신규 채용하고 직무 적응을 돕기 위한 비대면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말벗상담원은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중증장애인의 근무 여건을 고려해 새롭게 마련한 재택근무형 직무다. 출퇴근 부담을 줄이면서 장애 특성에 맞는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채용된 상담원들은 재택근무 방식으로 독거 및 농촌지역 어르신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건다. 안부를 확인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인 교감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직무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확대와 어르신 정서 돌봄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단순 고용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지역사회 돌봄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신규 채용과 함께 실제 업무 수행을 위한 비대면 직무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은 말벗상담 업무와 역할에 대한 이해부터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 대응법까지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상담 과정에서 다루게 되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수칙도 교육했다. 재택근무 특성을 고려해 복무와 근태관리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 사항도 함께 안내했다.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장애 특성과 근무 여건을 고려한 직무를 추가로 발굴해 장애인 고용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금융업의 기존 직무에 한정하지 않고 재택근무 등 다양한 방식의 일자리 모델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말벗상담원 채용은 중증장애인이 이동의 제약 없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직무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포용적 고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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