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20년간 이어온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올해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우승 트로피도 새롭게 태어났다. KB금융은 신진작가와 손잡고 대회의 새로운 정체성을 담은 트로피를 제작하고, 기획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공개했다.
KB금융그룹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에서 열리는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의 신규 챔피언 트로피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9일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2006년 창설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의 새로운 이름이다. KB금융은 지난 20년간 이어온 대회의 역사와 전통을 유지하면서 ‘고객의 풍요로운 삶의 여정을 함께한다’는 골든라이프의 의미를 대회에 더했다.
새 트로피 제작에는 2026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에서 ‘KB스타상’을 수상한 송인욱 작가가 참여했다. 송 작가는 목재와 금속을 주요 재료로 삶의 성장과 확장을 조형적으로 표현해 온 작가다.
트로피는 원목을 곡선 형태로 다듬고 골드 컬러를 더해 완성했다. 오랜 시간 쌓인 품격과 신뢰, 시간이 흐를수록 풍요로워지는 삶의 가치를 형상화했다는 게 KB금융의 설명이다.
대회의 ‘빛나는 순간과 새로운 도전’이라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 건강과 요양, 상속·증여, 돌봄 등 고객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KB금융 ‘골든라이프’의 지향점도 트로피 디자인에 반영했다.
KB금융이 공개한 영상에는 트로피의 초기 기획과 디자인부터 원목을 직접 깎고 다듬어 최종 형태를 완성하는 과정까지 담겼다. 송 작가의 작품 세계와 제작 과정에서의 고민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소개한다.
송인욱 작가는 "오랜 시간 이어온 대회의 역사와 앞으로 새롭게 나아갈 골든라이프의 가치, 고객과 금융이 함께 만들어가는 삶의 여정을 표현하고자 고민했다"며 "누군가의 성취를 기념하면서 오랜 시간 곁에 남는 상징물을 만드는 뜻깊은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KB금융은 골프대회와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신진작가 지원도 이어간다. 대회가 열리는 블랙스톤 이천에서는 지난해 ‘KB스타상’을 받은 이다연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0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8월 11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대회 기간 현장을 찾는 갤러리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회장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인 ‘KB착한푸드트럭’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이천의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도자기 만들기 등 관람객 대상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KB금융 관계자는 "나무가 지닌 생명력을 살리고 깎고 다듬으며 새로운 선과 흐름을 만들어가는 송인욱 작가의 작업 방식이 시간이 쌓일수록 삶의 가치가 깊어지는 골든라이프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며 "이번 트로피가 우승의 순간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