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 조사 결과 공개, 관심층 64% “온라인 창업 정보 신뢰하기 어렵다” 토로
10명 중 8명 공인 박람회 희망...10월 9~10일 DDP서 ‘K-Stay Expo 2026’ 개막
사단법인 한국민박업협회 로고 이미지
[더파워 최성민 기자] 사단법인 한국민박업협회는 인바운드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돌파 전망 속에 새로운 부업 및 사업 모델로 공유숙박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예비 창업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유통되는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지 못해 혼선을 빚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국민박업협회와 리서치 전문기업 엠브레인이 지난 2026년 8월 창업 관심 이력이 있는 전국 20~60대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3%가 공유숙박업 창업 또는 부업 진입을 유망하게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창업 관심 이유로는 가계 소득 증대를 꼽는 비중이 지배적이었다. 진출 의향이 있는 응답자의 77%가 ‘부수입 등 추가 수익 기대’를 선택했으며, ‘자기실현과 새로운 영역 도전’(23%), ‘기존 공실 및 여유 주거지 활용’(20%)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분석에서는 시니어 계층의 능동적 참여 의지가 돋보였다. 공유숙박에 관심을 보인 60대 응답자 중 31%가 ‘새로운 비즈니스 도전 및 자기실현’을 지원 사유로 응답해, 전체 평균치인 21%를 10%포인트 웃돌며 은퇴 후 경제 활동 대안으로서의 가치를 보여줬다.
그러나 관심층의 71%가 창업 정보를 능동적으로 검색해 봤음에도 불구하고, 접촉 경로의 비대칭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컸다. 정보 수집 창구의 72%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플랫폼에 집중됐으며, 44%는 개인 블로그와 카페 게시글에 의존했다. 반면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웹페이지(8%), 법정 협회(5%) 등 공신력 있는 공식 창구를 활용한 비율은 매우 미미했다.
접근성이 높은 뉴미디어 채널을 통한 정보 습득이 주를 이루면서 신뢰도 검증에 대한 불만도 높게 나타났다. 관련 정보를 접해본 이들의 64%가 ‘내용의 진위나 전문성을 가려내기 힘들었다’고 호소했다. 여기에 정보의 파편화(45%), 인허가 관련 복잡한 법적 규제(37%), 출처 간 상충되는 정보(34%) 등이 장벽으로 지목됐으며, 46%는 유효한 실무 정보의 절대적 공급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공인 창구의 공백은 고액의 사설 강의나 컨설팅 시장으로 이용자가 몰리는 현상으로 이어졌다. 창업 관심층의 61%가 유료 자문 프로그램의 수강을 고민하거나 실제 이용했으며, 이 가운데 68%는 그 배경으로 ‘신뢰할 만한 공적 정보의 부재’를 꼽아 음성적 정보 비용 부담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법률 규정과 실무를 망라한 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응답자의 83%는 체계적인 사업 지식을 전달하는 ‘공식 설명회 및 종합 박람회’의 신설을 요구했다. 아울러 73%는 관련 지원 행사 유치 시 직접 참관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으며, 참관 희망자의 85%는 오프라인 행사가 실질적인 창업 진입에 유의미한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했다.
(사)한국민박업협회 채보영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공유숙박에 대한 관심이 실제 창업 정보 탐색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온라인에 흩어진 정보 가운데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을 선별하고 신뢰성을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예비 창업자들도 적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민박업협회는 이처럼 심화되는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건전한 공유숙박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여행 플랫폼 에어비앤비와 손잡고 오는 10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공유숙박 박람회 ‘K-Stay Expo 2026’을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가 예비 창업자에게는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 계획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자, 공유숙박 운영자에게는 더욱 안정적인 운영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Stay Expo 2026’의 무료 참관을 위한 사전 등록 접수는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 선착순 등록자에게는 빠른 입장과 스페셜 굿즈 증정 등 프로모션 혜택이 제공되며, 행사는 사전 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전면 무료입장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