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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삼봉2지구 조속 추진 국토부·LH에 재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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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삼봉2지구 조속 추진 국토부·LH에 재차 촉구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09-09 15:40

현장 방문서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 필요성 강조…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 더 늦춰선 안 돼”

▲완주군 삼봉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토지이용계획안(완주군 제공)
▲완주군 삼봉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토지이용계획안(완주군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완주군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완주삼봉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재차 촉구했다. 군은 최근 지역 현장을 방문한 국토부와 LH 관계자들에게 산업단지 성장에 따른 주거 수요와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며 지구계획 수립 및 후속 행정절차를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다.

완주삼봉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봉동읍 고천리 일원 98만1,929㎡ 부지에 7,006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계획인구는 1만6,107명으로, 완주군 북부권의 정주여건 개선과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LH가 지난 2022년 2월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제안한 이후 같은 해 12월 국토교통부가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2024년 지구계획 승인, 2025년 보상과 착공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시장 여건 변화 등의 영향으로 후속 행정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완주군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삼봉1지구와 삼봉2지구, 그리고 지역 산업단지 일대를 둘러보며 사업의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기존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세대교체에 따른 신규 주거 수요와 앞으로 조성될 산업단지에서 발생할 추가 수요 등을 제시하며 사업의 투자 타당성을 강조했다.

현재 완주군에는 약 32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450여 개 기업에서 2만2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주거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특히 삼봉2지구가 삼봉1지구와 완주산업단지에 인접해 있어 산업단지 종사자들을 위한 최적의 배후 주거지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삼봉1지구와 연계 개발이 이뤄질 경우 다양한 주거 수요를 수용하는 것은 물론 교육·문화·생활편의시설 등 부족한 생활 인프라를 함께 확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완주군은 사업 추진 시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지구계획 수립부터 승인, 보상, 주택 공급까지 통상 6~7년가량 소요되는 만큼 산업단지가 완공된 이후 사업을 시작할 경우 적기에 주택을 공급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과 주거단지 공급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 착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국토교통부와 LH에 삼봉2지구 조성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사업 정상화를 요청해 왔다”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관계자들이 완주 산업단지의 성장 가능성과 배후 주거지 조성의 시급성을 직접 확인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근로자와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교육·의료·문화·교통 등 정주여건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구 지정 이후 개발행위 제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토지소유자들을 위해서라도 LH가 지구계획 수립 용역을 조속히 발주하고 구체적인 사업 일정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은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LH를 대상으로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삼봉2지구 개발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산업단지 성장세에 맞춘 안정적인 주거 공급과 정주환경 개선이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사업 추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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