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완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대 규모인 45홀 규모의 만경강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본격 재개하며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완주군은 봉동 천변레포츠공원 일원에 조성 중인 ‘만경강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이달 초부터 재착수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업이 완료되면 전북 도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45홀 파크골프장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전북지역에서 운영 중인 단일 파크골프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36홀이지만, 완주군이 추진하는 만경강 파크골프장은 이를 뛰어넘는 45홀 규모로 조성돼 명실상부한 전북 최대 파크골프 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군은 약 6만㎡ 규모의 부지에 국제적인 수준의 파크골프 기반시설을 갖춰 증가하는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고, 전국 단위 대회 유치와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중장년층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지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만경강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착공됐지만, 전북지방환경청이 추진하는 만경강 하천기본계획 변경과의 연계 필요성에 따라 공사가 일시 중단됐다. 이후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면서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반이 마련돼 공사가 다시 속도를 내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행정기관 간 협력을 통해 예산 절감 효과까지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전북지방환경청이 추진 중인 ‘만경강 고산1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파크골프장 부지 성토재로 재활용하기로 하면서 별도의 토사 확보 비용과 운반 비용을 크게 줄였다.
이를 통해 예산 절감은 물론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환경보전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는 상생 협력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완주군은 토사 반입과 성토 작업을 시작으로 부지 정비와 배수시설 설치, 잔디 식재 등 후속 공정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연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만경강 파크골프장이 완공되면 군민들에게 쾌적한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국 각지의 동호인과 관광객들이 찾는 새로운 스포츠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숙박·음식업 등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경강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 조성을 넘어 만경강의 우수한 수변자원을 활용해 전북 최초의 45홀 규모 파크골프 명소를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사업을 연말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해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하고, 전국 단위 대회와 생활체육 관광객이 찾는 완주의 대표 스포츠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만경강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생활체육 기반을 확대하고,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만경강을 활용한 다양한 체육·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완주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