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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오면 AI가 영상판독·건강기록 분석…KT·서울아산병원 ‘AI 병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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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오면 AI가 영상판독·건강기록 분석…KT·서울아산병원 ‘AI 병원’ 구축

류동우 기자

기사입력 : 2026-09-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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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류동우 기자] 환자가 병원을 찾으면 AI가 영상 판독을 지원하고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건강기록을 자동으로 모아 분석하는 ‘AI 병원’ 구축이 추진된다. KT와 서울아산병원이 AI·클라우드·데이터 기술을 실제 임상현장에 적용하는 의료 AX 협력에 나선다.

KT는 서울아산병원과 ‘AI 병원’ 구축 및 임상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의료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West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김봉균 KT Enterprise부문장 부사장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력의 핵심은 AI 기술을 병원 업무와 진료 과정에 실제 적용하는 것이다. AI 병원이 구현되면 환자가 내원했을 때 AI가 의료영상 판독을 지원하고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건강기록을 자동으로 수집·분석하는 방식으로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돕게 된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의료진의 진단과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의 대기시간 단축과 진료 경험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의료 AI 기술을 실제 사용하고 검증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비롯한 의료현장 AX 모델을 발굴하고 적용하는 한편, 임상적 유효성이 확인된 AI 서비스를 병원 현장 전반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역할도 나눴다. KT는 AI·클라우드·데이터를 아우르는 인프라와 AX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 모델 구체화와 기술 검증을 지원한다.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AI 의료서비스의 기획과 개발 과정에도 참여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진료·임상·연구 현장에서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AI 서비스 개발과 실증·검증 과정에서 임상 자문과 유효성 평가를 담당한다.

양 기관은 AX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과 환자 경험 개선 등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추가 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 이달 말부터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과제와 임상 적용 방안을 구체화한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의료의 미래 경쟁력은 데이터와 AI를 실제 임상 현장에 얼마나 안전하고 유효하게 접목하는가에 달려 있다"며 "KT와 함께 임상 현장에서 검증 가능한 AI 의료서비스를 발굴·적용하고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를 높이는 의료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균 KT Enterprise부문장 부사장은 "서울아산병원과 AI 병원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과 역량을 결집하고 의료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의료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며 "AI·클라우드·데이터를 아우르는 AX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의 AX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류동우 더파워 기자 rdw202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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