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임신부·어르신 대상 순차 접종 시작… 어린이 무료접종 14세까지 확대
50~64세 취약계층·국가유공자도 전주시 자체사업으로 무료 지원
▲전주시청 전경(전주시 제공)[더파워 이강율 기자] 전주시가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무료 예방접종을 본격 추진한다.
전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연령과 대상에 따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 등 감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국가 예방접종사업과 더불어 전주시 자체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4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해 전주시 자체사업 대상자인 50~64세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인플루엔자 유행을 예방하고 집단면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기존 13세 이하에서 14세 이하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무료 예방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접종 일정은 대상자별로 구분해 운영된다.
어린이의 경우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아동 가운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거나 과거 한 차례만 접종한 경우 오는 21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이후 1회 접종 대상인 14세 이하 어린이는 오는 28일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임신부 역시 오는 21일부터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달리해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2일부터, 70세에서 74세는 10월 15일부터, 65세에서 69세는 10월 19일부터 각각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고령층의 건강 보호 강화를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도 같은 일정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두 백신은 동시 접종도 가능해 어르신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방접종은 전주지역 내 341개 위탁의료기관을 포함한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국가 무료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50~64세 취약계층을 위해 자체 예산을 투입한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신분증과 대상자 확인 서류를 지참해 전주시보건소 또는 덕진보건소를 방문하면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예방접종이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은 학교와 학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예방접종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올해는 학령기 청소년의 집단 감염 예방이 중요한 만큼 어린이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14세까지 확대됐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접종 대상 시민들께서는 인플루엔자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천년전주 콜센터), 전주시보건소, 덕진보건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