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 유튜브 채널 ‘라이프플러스 TV’ 구독자 100만 돌파를 기념해, 서울 여의도 63빌딩 1층 로비에 특별 랩핑과 골드버튼 실물이 전시되어 있다.[더파워 이경호 기자] 한화 금융 계열사의 공동 유튜브 채널 ‘LIFEPLUS TV’가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금융상품을 직접 홍보하기보다 영화와 책, 과학 등 비금융 분야의 전문 콘텐츠를 앞세운 전략으로 채널 누적 조회수도 2억3000만회까지 늘었다.
26일 한화금융에 따르면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자산운용이 참여하는 공동 브랜드 ‘PLUS’의 유튜브 채널 LIFEPLUS TV가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LIFEPLUS TV는 금융상품이나 계열사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전문가들이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하는 큐레이션 방식에 집중해왔다. 금융회사가 운영하는 채널이지만 영화와 도서, 과학 등 생활·문화 콘텐츠를 주요 소재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채널 개설 이후 누적 조회수는 2억3000만회에 달한다. 성장의 중심에는 2024년 7월 선보인 대표 프로그램 ‘라플위클리’가 있다.
라플위클리는 출시 이후 누적 조회수 4800만회, 총 시청시간 1042만시간을 기록했다. 전체 채널 누적 조회수의 약 20%가 이 프로그램에서 발생한 셈이다.
프로그램은 영화와 책, 과학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작품을 선정하고 각자의 관점에서 내용을 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나의 작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들며 연관 작품까지 연결해 소개하는 형태다.
한화금융은 금융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면서 기존 금융 소비자를 넘어 일반 대중으로 채널 접점을 넓혀왔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금융회사 유튜브와 달리 콘텐츠 자체를 전면에 내세운 방식이다.
구독자 100만명 달성을 계기로 오프라인 접점도 마련했다. 한화금융은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연남동 드림플러스에서 ‘So Many Movies 비디오샵’ 팝업을 운영한다.
팝업 공간은 영화 ‘스크림’에 등장하는 아날로그 비디오 가게를 모티브로 구성했다. 100만 구독자를 상징하는 골드버튼과 라플위클리 진행자들의 소장품을 전시하고,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작품들을 VHS 비디오테이프 형태로 구현했다.
라플위클리가 그동안 소개한 작품은 총 866편이다. 한화금융은 이 가운데 100편을 별도로 선정해 아카이브북으로 제작하는 등 온라인에서 축적한 콘텐츠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했다.
한화금융 PLUS 관계자는 "콘텐츠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진정성이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고객의 삶에 새로운 관점과 영감을 더하는 PLUS의 이야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