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서울 중구 충무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위케어리셋 크루 운동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한화생명이 암 치료를 경험한 청년들의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4년 시작한 '위케어리셋' 프로그램에는 올해까지 380여명이 참여했으며, 암경험청년과 비경험청년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대한암협회와 함께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충무스포츠센터에서 '위케어리셋(WE CARE_RESET) 크루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프로그램 3기 참가자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운동회는 암경험청년과 비경험청년, 가족들이 함께 체육활동을 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줄다리기와 풍선탑 쌓기 등 협동 프로그램을 비롯해 건강 상식 퀴즈에 참여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암경험청년 김인애(31)씨는 "사회에 복귀한 뒤에도 문득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는데, 오늘 많은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고 웃으며 곁에 있는 사람들의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의 위케어리셋은 청년 돌봄 사회공헌 사업인 'WE CARE'의 하나로, 대한암협회와 함께 202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30대 암경험청년과 비경험청년이 팀을 구성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70여개 팀에서 380여명이 함께했다.
올해 참가자들은 마라톤 완주와 피트니스 대회 출전, 아카펠라 음원 제작, 소아암 환아를 위한 기부 물품 제작 등 각자가 설정한 목표에 도전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한샘 한화생명 기획실장은 "이번 행사는 암경험청년과 비경험청년이 함께 땀 흘리며 서로에게 회복의 힘이 되는 자리였다"며 "암경험청년이 고립감에서 벗어나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며, 청년을 위한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을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은 "꾸준한 신체활동은 암 치료 이후 회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오늘의 경험이 암경험청년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이어가고 사회로 돌아가는 데 든든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