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황인석 기자] 한국외국기업협회(회장 문고영)가 지난 11월 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6 외국기업의 날(2026 Foreign Company Day)’ 행사를 열고 외국인 투자유치와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관계자들의 성과를 조명했다.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Link Up, Grow Together’를 주제로 글로벌 기업과 한국 정부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400여 개 외국기업협회 CEO를 비롯해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 주한 유럽 상공회의소 회장 등 외교사절과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들이 참석했다.
주요 순서인 훈·포장 및 표창 수여에서는 외국인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투자기업과 대표자, 임직원 등에게 총 45점의 포상이 주어졌다. 금탑훈장은 에어리퀴드코리아 주식회사 박일용 동아시아·태평양 의장, 은탑훈장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양성환 전무이사, 동탑훈장은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주식회사 노태우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국내 산업 생태계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외국기업 관계자 42명에게 산업포장과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이 수여됐다.
ORS KOREA 심소영 대표가 외국인투자기업과 국내기업의 협업 우수 사례를, 에어리퀴드코리아 박일용 동아시아-태평양 의장이 수상자 성공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문고영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은 공급망 재편과 개방적 투자가 더 이상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는 글로벌 환경을 언급하며 "이런 때에 승리하는 경제는 열려 있고, 예측 가능하며, 약속을 지키는 경제"라고 밝혔다. 한국이 외국인투자기업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1978년 산업통상자원부 인가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한국외국기업협회는 1만 8천여 개의 주한 외국기업을 대표하는 단체다. 정부와 외국인투자기업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기업 환경 조성과 회원사 성장을 위한 전문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소통을 통한 외국인투자기업의 공동체 의식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