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두 달만에 미국 출장길...美 투자계획·신사업 등 점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간 정상회담 전 총 74억달러 對美 투자 계획 발표

자동차·항공 2021-06-13 15:37 조성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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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4월에 이어 또 다시 미국으로 출국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지난 4월 미국을 방문했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개월여만에 다시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13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국제공항에서 현대차그룹 전용기에 탑승한 뒤 미국으로 출국했다.

앞서 지난 4월 정 회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한 정 회장은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 및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등을 방문해 현지 판매전략과 아이오닉5 생산 관련 제반 사항을 점검했다.

업계는 정 회장의 이번 출장이 최근 미국 시장 내 현대차 판매량 증가와 관련해 현지 직원 격려, 대규모 투자 계획, 자율주행기술 등 신사업 추진 점검 등이 목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중순경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 향후 5년간 74억달러(약 8조1417억원)를 투자해 전기자동차를 현재서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미국 현지에서 최다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에 의하면 지난 5월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66.1% 증가한 17만4043대다.

이보다 앞선 지난 3월과 4월에도 각각 14만4932대와 15만994대를 판매하면서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모셔널과 보스턴 다이내믹스 본사 등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동부에는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의 합작사인 자율주행 선도기업 모셔널과 현대차가 인수한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

모셔널은 작년부터 미국 차량 공유업체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무인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3년에는 미국에서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해말 현대차그룹이 일본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지분 80%를 인수한 기업으로 로봇개 ‘스폿’을 개발하는 등 로봇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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