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16:03
200억 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범(53)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오세용 부장판사)는 2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징역 총 3년을 선고하고 보석을 취소, 구속 집행에 나섰다. 세부적으로는 배임 혐의에 대해 징역 6개월, 횡령 등 기타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이 각각 선고됐다. 재판부는 "총수 일가의 지위를 이용해 범죄를 저질렀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는 태도도 보이지 않았다"고 실형 선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 회장은 2014년 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한국타이어가 계열사인 한국프...2025.05.20 13:35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발생 76시간 39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20일 오전 11시 50분을 기해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시작됐다. 산업용 전기 오븐에서 발생한 불꽃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불은 금호타이어 핵심 생산라인인 2공장 전체 면적의 50~65%를 태웠다. 해당 공장은 생고무와 화학약품을 혼합해 반제품을 만들고, 이를 성형해 타이어를 완성하는 주요 공정을 담당하고 있다. 화재 이틀째인 18일 오후 2시 50분께 주불이 진화됐으나, 고무류 등 가연성 물질이 다량 쌓여 있던 공장 특성상 200여 개의 불덩어리가 남아 잔불 진화에 난항을...2025.05.19 13:02
SPC 그룹 계열사 SPC삼립 제빵공장에서 또다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해 안전 관리 문제가 재차 도마 위에 올랐다. 19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경기도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작업 중 숨졌다. A씨는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기계에서 빠져나와 바닥에 쓰러져 있었으며, 두개골이 손상돼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결국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공장이 풀가동 상태로, 컨베이어 벨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몸을 깊숙이 넣어 작업을 해...2025.05.13 13:28
13일 오전 10시 29분경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물류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 구조로, 연면적은 약 8만㎡에 달한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구조로 지어진 이 건물에는 냉동식품, 화장지 등 제지류, 면도기, 선풍기 등 생활용품이 층별로 적재돼 있으며, 특히 3층에는 리튬이온배터리도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3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불길이 잡히지 않자 10시 44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2단계는 인근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고성능...2025.04.07 10:47
급식·식품 제조업체 아워홈의 용인 공장에서 기계 사고로 직원이 중상을 입는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7일 아워홈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2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아워홈 어묵 제조공장에서 30대 남성 직원 A씨가 가동 중인 어묵 냉각 기계에 목이 끼는 사고를 당했다. 소방당국은 “사람이 냉각 기계에 끼었다”는 업체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현재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발생 직후 기계 안전 관리 상태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심으로 1차 ...2025.03.31 11:55
역대 최악의 산불 사태로 전국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수도권 한 산 정상 데크에 폐오일을 뿌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최근 증가한 백패킹족에 대한 반감으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31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씨(60대)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7시 50분쯤, 화성시 비봉면 태행산 정상 데크 바닥에 차량에서 나온 폐오일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지역은 등산객들의 SNS에서 "정상 부근에 악취 나는 물질이 뿌려져 있다"는 목격담이 잇따랐고, 이를 본 시민의 신고로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하루 만인 지난 28일, A씨는 언론 보도를 본 뒤 스...2025.03.28 13:02
HDC그룹 계열사 HDC자산운용이 성추행 사건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C자산운용에서 지난해 말 사내 성추행이 발생했다. 상급자인 팀장 2명이 하급자인 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것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팀장들은 사건 발생 3개월여가 지난 현재 외부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으나 여전히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성추행 사실을 알린 직원은 사건과 관련된 팀장들에 대한 조치와 징계를 요청한 뒤 퇴사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 사직서를 낸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HDC자산운용의 최대주주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지분 100%를 갖고 있는 엠엔큐투자...2025.03.26 10:07
경북 의성과 안동 등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피해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사망자는 경북이 14명, 경남이 4명이다. 부상자도 잇따르고 있다. 중상자는 경북 1명, 경남 5명으로 총 6명이며, 경상자는 경북 6명, 경남 5명, 울산 2명 등 13명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 피해는 모두 37명에 이른다. 산불로 인한 재산 피해도 심각하다. 주택, 공장, 사찰, 문화재 등을 포함해 총 209곳의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경북 의성 145곳, 경남 산청 64곳이며 울산 울주 지역은 피해 상...2025.02.16 12:49
지난 14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호텔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6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16일 합동감식이 진행됐다. 부산경찰청 과학수사대,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화재 현장에서 정밀 조사를 시작했다. 합동감식은 화재 발생 지점과 원인 규명은 물론, 사망자 6명이 B동 1층에서 발견된 이유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찰은 이미 당시 화재 신고자로부터 B동 1층 'PT룸' 인근에서 인테리어 작업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PT룸(Plumbing Terminal Room)은 배관 유...2025.02.14 16:20
부산에서 개관을 앞둔 최고급 별장형 리조트 공사 현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께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5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부상을 입었다. 불은 공사 중이던 3개 건물 중 한 곳의 1층 내부 수영장 인근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흥모 부산 기장소방서 구조구급과장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건물 내부가 검은 연기로 가득 차 있었다"며 "사망자들은 화재 발생 장소에서 발견됐으며, 출입구 주변에 가연물이 많아 신속한 대피가 어려웠던 것으로...2025.01.29 12:17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사고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언론 메시지에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탈출 과정에서 일부 승객 부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어 신속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신속한 사고 수습과 함께 사고원인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로 항공기는 반소됐지만 탑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히 탈출해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공항에서 많은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는 ...2025.01.13 13:46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분양대행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한국자산신탁 전무 백모씨, 부장 안모씨, 차장 윤모씨 등 3명을 지난달 구속기소했다. 한 경제지가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모씨는 백씨와 자산신탁 사무실에서 만난 자리에서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했고 백씨는 자신의 통장 계좌 번호를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전송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2020년 1월 17일과 이듬해 4월 19일 두 번 만났고 모두 5500만원을 주고 받았다. 뒷돈을 준 대가로 김씨는 제주와 인선 소재 오피스텔 사업 분양대행권을 챙겼다. 백씨와 같은 신탁사업부문 소속 부장 안모씨와 차장 윤모씨도 같은 분양대...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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