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실험 심리학자 찰스 스펜스(Charles Spence) 교수는 얼굴에 드러난 사람의 감정을 이용한 '얼굴맵핑서비스(Facial Mapping Service)' 어플을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얼굴맵핑서비스' 어플은 모바일 렌즈를 통해 찡그린 눈썹, 입술과 눈 모양 등 얼굴 표정을 스캔한다. 그 후, 무드 매핑 기법을 통해 얼굴 표정에 드러난 사용자의 기분에 알맞는 음식을 추천한다. 예를 들면, 흥분 상태의 사람에게는 전곡물과 같은 혈당 조절 음식을 추천한다.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에게는 다크 초콜릿과 견과류와 같은 마그네슘을 함유 음식을 추천하여 기분을 낫게 해준다. 잠을 못자서 피곤하고 우울할 때는 라벤더 차를 추천해 진정 효과를 내게 하는 방식이다.
'무드맵핑'을 방법론을 이용하면 기계가 사람의 감정을 세분화해서 파악할 수 있다.
'얼굴맵핑서비스' 에 사용된 핵심 기술은 무드맵핑(Mood Mapping)이다. 사람의 감정을 크게 불안, 행복, 차분함, 피곤함 4가지 영역으로 나누고 사람의 감정을 맵핑하는 분석방법론이다. 무드맵핑을 이용하면 기계가 사람의 감정을 세분화해서 파악할 수 있다.
기존 감정 분석을 통한 음식 추천서비스가 통계 분석 기반의 대중적인 추천이었다면, 무드맵핑 분석을 활용한 '얼굴맵핑서비스'는 개인 맞춤형에 가깝다.
최근들어 소프트뱅크사의 페퍼,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의 지보(JIBO) 등 가정용 로봇이 줄지어 출시되고 있다.
과거에는 사람의 단순 노동을 대체할 로봇을 개발했다면, 현재는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사람과 로봇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인간의 감정을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자 핵심 요소이다. 이런 맥락에서 기계가 사람의 감정을 체계화시켜 읽어내도록 하는 무드맵핑 연구는 인간 감정에 다가가는 딥러닝 기술에 유용한 방법론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