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6.10.17 (토)

더파워

플라스틱 생산 전면 중단한 ‘시타’, 제로웨이스트 기업으로

메뉴

경제일반

플라스틱 생산 전면 중단한 ‘시타’, 제로웨이스트 기업으로

이지숙 기자

기사입력 : 2021-09-08 13:11

- 100% 생분해 수지원료 개발한 용기가 분해 시스템 통해 퇴비로 활용

플라스틱 생산 전면 중단한 ‘시타’, 제로웨이스트 기업으로
[더파워=이지숙 기자] 올해 초 플라스틱 상품 생산을 전면 중단한 퍼스널 케어 기업 시타(SIITA)가 최초의 제로웨이스트 기업으로 거듭났다.

시타는 100% 생분해 수지원료를 사용한 용기를 개발함과 동시에 자체 용기 분해 시설을 마련해 폐기물이 전혀 나오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폐기물이라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환경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

시타의 용기는 토양에 매립돼도 무해하지만, 수거 후 세척과 분쇄 작업을 거쳐 자체 퇴비화 시설에서 3개월 이내에 완전 분해된다. 이후 퇴비로 만들어 지역 농가와 커뮤니티에 제공할 예정이다. 퇴비는 8가지 중금속과 유해물질, 부숙도 검사 등 18개 항목의 국내 비료 공정 규격을 통과했으며, 비료의 3요소인 NPK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내용의 검사 성적서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제품의 완전 분해를 실현한 사례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흔하지 않다. 에코 프렌들리와 클린 뷰티 등 친환경 이미지를 내세우는 곳은 많지만, 수거와 분해로 이어지지 못하고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는 게 일반적이다.

생분해성 수지 제품은 재활용이 안 될뿐더러, 분해하려면 온도와 습도, pH 등 최적의 환경을 인공적으로 세팅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많은 비용과 기술이 필요하기에 100% 생분해성 수지를 사용하더라도 결국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다.

이에 시타는 제품을 완전히 분해해 폐기물의 발생 자체를 없애는 제로웨이스트 기업이 되는 것을 넘어 분해 원료의 활용과 분해, 미생물 기술 등을 무료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품이 생애 끝에서 폐기물이 되지 않으며 사람과 환경에 기여한다 △제로웨이스트의 실현은 객관적 근거로 검증되어야 한다 △생산자는 제품 생애 전체에 걸쳐 이를 책임지고 실현해야 한다 등 세 가지 원칙을 토대로 ‘뉴 제로웨이스트’ 모델을 제시했다.

시타 관계자는 “기술의 독점보다 다 함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해 폐기물의 발생 자체를 없애는 방법을 공유하기로 했다”라며 “나아가 환경과 기술적 제약 없이도 완전히 분해되는 원료를 개발하고자 다국적 기업들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지숙 기자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5,668.05 ▲113.83
코스닥 794.78 ▲33.96
코스피200 878.16 ▲17.46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0,062,000 ▼40,000
비트코인캐시 375,100 ▲500
이더리움 3,268,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10,670 0
리플 1,761 ▼3
퀀텀 1,216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0,122,000 ▲49,000
이더리움 3,266,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10,680 ▼10
메탈 371 0
리스크 258 ▼1
리플 1,762 0
에이다 302 ▼2
스팀 73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0,060,000 ▼30,000
비트코인캐시 374,400 ▲300
이더리움 3,268,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10,680 ▲10
리플 1,761 ▼2
퀀텀 1,213 0
이오타 64 ▼1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