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영 회장 등 전주시산업단지협의회 운영진은 20일 우범기 전주시장을 방문 "지역상생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 전주함께장터에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전주함께장터'는 전주시가 추진 중인 일상 속 시민 참여형 민생 살리기 프로젝트다. 기업과 공공기관, 민간단체, 시민 등 다양한 주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 핵심 골자다. 이 프로젝트는 크게 △골목상권 살리기 △전통시장 살리기 △노동자 기 살리기 등 3개 분야로 추진되고 있다
이운영 회장은 "산업단지 기업들이 함께 뜻을 모아 지역사회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기부금 전달 후 환담을 갖고 산업단지 기업의 공동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산업단지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는 '전주함께장터' 정신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다"며 "앞으로도 시와 기업이 협력해 지역경제 회복과 상생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설립된 전주시산업단지협의회는 현재 32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입주기업 간 협력 증진과 기업 애로 해소,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노력하고 있다.